테임즈, 5경기 연속 홈런...최고 기록은 매팅리
리글리 필드서 또 홈런..5경기 연속 대포
밀워키 사상 두 번째 기록..MLB 기록은 8경기
에릭 테임즈(31·밀워키)가 5경기 연속 홈런을 치며 메이저리그 기록 도전을 이어갔다.
테임즈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시카고 리글리 필드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홈런 1개 포함 3안타 1타점 3득점 맹활약했다.
테임즈는 3-3 팽팽하게 맞선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왼쪽 펜스 넘어가는 1점 홈런을 쳤다. 이 홈런은 결승타가 됐다. 밀워키 6-3 승리.
테임즈는 밀워키 구단 사상 두 번째로 5경기 연속 홈런을 때린 타자가 됐다. 1987년 돈 매팅리, 1993년 켄 그리피 주니어가 작성한 8경기 연속 홈런 도전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을 0.405(42타수 17안타)까지 끌어올린 테임즈는 최근 5경기에서 6홈런을 때리며 7홈런으로 단독 1위가 됐다.
테임즈는 연봉 이상의 기여를 하고 있다. 출루율 0.479, 장타율 1.000으로 OPS가 1.479에 이른다.
2014시즌 KBO리그 NC 다이노스에 입성한 테임즈는 3시즌 통산 390경기 타율 0.349 124홈런 382타점을 기록하며 리그를 폭격했다. KBO리그 최초로 40-40의 금자탑을 쌓으며 MVP에도 선정됐다.
그런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겨울 밀워키와 최소 1600만 달러(3년+1년)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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