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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캠프 "'천안함 유족' 보도, 파악한 사실과 다르지만 향후 조심"


입력 2017.04.18 18:54 수정 2017.04.18 18:56        전형민 기자

손금주 수석대변인 입장문 "가짜뉴스로 판단한 근거 세 가지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8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사병묘역을 둘러보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손금주 수석대변인 입장문 "가짜뉴스로 판단한 근거 세 가지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자의 선거캠프인 '국민캠프'가 지난달 23일 현충원 천안함 묘역 방문 당시 유가족에게 '묘역을 비워달라'고 했다는 의혹을 '가짜뉴스'로 파악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손금주 국민캠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단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지난 4월9일 안 후보 경선캠프에서 현충원 관련 가짜뉴스라고 주장한 이유는 세 가지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첫째, 캠프에서 진위를 확인하기 전에 해당 페이스북에서 글과 계정이 삭제됐다. 둘째, 당시 안철수 후보는 현충원 도착 즉시 참배묘역으로 이동했고, 참배묘역에는 일반 참배객들이 안철수 후보의 참배 모습을 구경하기도 하고 안철수 후보에게 다가와 같이 사진을 찍자고 요청하는 등 호의적 분위기였다. 셋째, 당시 후보와 동행했던 언론에서 별도로 문제제기를 하거나 부정적인 기사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안철수 후보가 '앞으로 그런 일 없도록 살피겠다'고 발언한 취지는 (현충원 관련) 저희가 파악한 사실과 다르지만 오늘 보도된 천안함 유가족의 입장을 존중해서 향후 조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달 23일 대전 현충원을 참배했다. 이 과정에서 앞서 참배하던 천안함 희생자 유족에게 "곧 VIP 안철수 의원이 묘역을 방문할 예정이니 묘역을 비워달라"고 요구했다는 유족의 글이 페이스북을 통해 퍼지자 이를 '가짜뉴스'로 규정하고 법정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16일 글을 올린 유족이 한 언론사와 인터뷰를 통해 안 후보 측의 요구가 실제로 있었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됐다. 안 후보는 이와 관련 이날 오전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더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답했다.

전형민 기자 (verda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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