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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시민' 배우들이 밝힌 '선거의 의미'


입력 2017.04.19 09:14 수정 2017.04.19 09:17        부수정 기자

'장미대선'과 맞물려 개봉해 화제

"투표 잘하자는 게 영화 메시지"

영화 '특별시민'에 출연한 배우들이 대선을 앞두고 선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쇼박스

'장미대선'과 맞물려 개봉해 화제
"투표 잘하자는 게 영화 메시지"


영화 '특별시민'에 출연한 배우들이 대선을 앞두고 선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특별시민'은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가 대한민국 최초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정치 스릴러물이다.

배우 최민식이 변종구 역을, 곽도원이 변종구 캠프 선거대책본부장 심혁수 역을 맡았다.

심은경은 변종구 캠프의 광고 전문가 박경을, 류혜영은 양진주(라미란) 캠프의 브레인 임민선을 각각 연기했다.

18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배우들은 '선거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소신껏 대답했다.

최민식은 "선거는 미래"라며 "소중하게 행사하는 한 표가 우리 미래를 결정짓는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곽도원은 "선거는 국민의 기본권"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영화를 처음 시작할 때 '왜 내가 정치 영화에 출연해야 하나' 고민했다. 국민은 선거를 통해 원하는 후보에게 표를 던진다.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뽑기 위해서다. 최선이 아니면 차선을 선택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선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서 "다만 투표를 포기하거나 무관심하게 되면 최악의 정치인에게 지배받게 된다.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선거'"라고 강조했다.

심은경은 "도산 안창호 선생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면서 "'참여하는 사람은 주인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손님이다'라고. 선거라는 건 이 말뜻과 같지 않나 감히 생각해본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를 통해 유권자의 권리, 선거가 우리 삶에 끼치는 영향과 의미에 대해 깨달았다"며 "'특별시민'이 선거가 얼마나 중요하게 느끼게 해주는 영화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류혜영은 "'특별시민'을 통해 유권자의 권리와 선거에 대해서 알게 됐다"며 "이 나라의 주인이자 국민으로서 선거는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영화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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