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강사 설민석, '댓글 알바' 혐의로 경찰 조사
피고발인 신분 출석…혐의 부인
경찰, 설씨 추가 조사 계획 없어
유명 사교육 강사 설민석(47)씨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설씨는 '댓글 알바'를 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4일 설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시민단체 '사교육 정상화를 촉구하는 학부모 모임(사정모)'은 인터넷 입시교육업체 이투스 소속인 설씨가 불법 댓글 행위에 개입했다며 그를 사기와 업무방해, 표시광고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사정모는 고발장을 통해 설씨가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경쟁사 강사를 폄하하는 댓글을 작성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설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 같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투스는 실체가 없는 유령단체 사정모가 허위사실을 퍼트려 학원의 명예를 실추했다며 검찰에 맞고발한 상태다.
경찰 측은 관련자를 추가 소환조사할 예정이며, 설씨에 대한 주가 조사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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