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포옛 “테리, 슈퍼리그서 뛸 수도”
올 여름 존 테리의 중국 진출 가능성 점쳐
올 시즌 끝으로 첼시 떠나..거취에 관심
상하이 선화의 감독을 맡고 있는 거스 포옛 감독이 올 여름 존 테리의 중국 슈퍼리그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포옛은 27일(한국시각) ‘Talksport’와의 인터뷰에서 “테리와 함께한다는 것은 그에게나 우리를 포함한 모든 팀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외국인 보유 선수 제한 변화로, 몇몇 팀들은 수비수들을 데려오기 시작했지만, 우리는 스페셜원을 노린다”라며 테리에 관심이 있음을 드러냈다.
존 테리와 함께 첼시에서 4년간 함께 뛰었던 거스 포옛은 “테리는 훌륭한 커리어를 남겼다. 그를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며 “클럽을 위해 한 행동들 또한 두고두고 기억된다”고 테리를 추억했다.
끝으로 포옛은 “그가 잉글랜드를 떠날 것인지 혹은 잔류할 것인지는 굉장히 어려운 결정이 될 것이다. 내가 이기적일 지 모르겠지만, 난 그가 프리미어리그 내 다른 팀에서 첼시를 상대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22년간 몸담았던 첼시를 떠나는 존 테리는 4개의 EPL 트로피, 5개의 FA컵 트로피, 3개의 리그컵 트로피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트로피와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각각 1개씩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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