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동성애 찬반 사안 아냐…동성결혼 합법화 반대"
제주 유세서 기자들과 만나 "허용 또는 불허 사안 아니다" 강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7일 최근 불거진 ‘동성애 이슈’에 대해 “동성애는 찬성 또는 반대, 허용 또는 불허의 사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 민속5일시장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동성결혼 합법화를 반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동성애 이슈’는 지난 25일 열린 TV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공방에서 터져나왔다. 당시 문 후보는 “동성애에 반대하나”라는 홍 후보의 기습 질문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안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북 정책을 결정해 발표한 데 대해선 “경제적인 압박과 외교적 수단을 병행해서 대화의 산물로 나오게 하자는 것이다. 그래서 북한의 핵문제 해결하자는 것”이라며 “제가 지금까지 계속 주장했던 그 방향과 동일하다”고 강조했다.
또 “다음 정부는 미국과 튼튼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공조해서 북핵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한다”면서 “북한도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북핵문제 해결에 나서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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