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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티 은퇴 후 디렉터직 “토티 1%만 배워도”


입력 2017.05.04 11:38 수정 2017.05.04 11:39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AS로마, 토티 은퇴 후 보직 소개

토티 은퇴 ⓒ 게티이미지

프란체스코 토티(41·AS로마)가 은퇴한다.

AS로마는 3일(한국시각) “토티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발표하면서 “팀 디렉터직을 수락한 토티는 올 시즌이 선수로 뛰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고 알렸다.

토티와 로마의 계약도 다음달 만료된다.

토티 은퇴는 예정된 수순이다. 지난 3월 AS로마 고위층에서도 토티에게 선수들을 관리하느 역할을 맡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스 시절부터 로마 유니폼을 입은 토티는 24년 동안 로마에서만 뛴 스타다. 세리에A 우승,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이끌며 팀의 살아있는 레전드로 추앙받고 있다.

‘기록 파괴자’라는 별명도 갖고 있는 토티는 세리에A 최다골, 최고령골 등 다양한 기록을 보유한 리빙 레전드다.

AS로마 신임 단장 몬치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토티는 곧 로마다. 토티가 아는 것의 1%만 배워도 대단할 것"이라고 그의 디렉터 활동을 기대했다.

지난 1989년 로마 유소년 팀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토티는 1993년 프로에 데뷔해 24년동안 로마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AS로마에서 783경기 307골을 기록한 토티는 올 시즌에도 25경기에 나서 3골(7도움)을 기록했다. 2006 독일월드컵 때는 이탈리아의 우승을 이끌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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