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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바른정당 탈당파 전원 입당' 재확인…"대선일 전 복당"


입력 2017.05.04 11:28 수정 2017.05.04 13:19        문현구 기자

'복당 문제' 홍준표 "내가 하라고 했다. 친박들에게도 다 풀어주라고 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3일 오후 부산 비프광장로에서 부산 거점유세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최근 바른정당을 탈당한 의원 12명에 대한 한국당 '복당' 논란과 관련해 '대선 전 전원 입당'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4일 오전 경북 안동에서 열린 거점유세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바른정당에서 탈당한 의원들이 입당되나'라는 물음에 "내가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복당 시점도 '대선 전으로 하는 것이냐'는 물음에 한국당 대선 후보 자격으로서 '진행할 것이다'는 요지의 말을 남겼다.

그러면서 홍 후보는 "'친박(친박근혜)들에게도 다 풀어 주라고 했다"고 답한 뒤 다음 유세현장으로 이동했다.

이는 당내 친박계 의원들의 반발 등으로 인해 바른정당 탈당파 의원들이 입당이 바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논란과 관련해 '즉각 복당'에 대한 입장을 재확인시킨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대목이다.

앞서 바른정당 소속 의원 12명(권성동, 김성태, 김재경, 김학용, 박성중, 박순자, 여상규, 이군현, 이진복, 장제원, 홍문표, 홍일표)은 지난 2일 탈당과 함께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문현구 기자 (moonh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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