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헨리 제주도 일상 "다음엔 혼자 안와"
'나 혼자 산다' 헨리-이시언-기안84가 어린이날을 맞아 서툴러도 끝없이 도전하는 초긍정의 에너지를 뿜어냈다.
세 사람이 각각 제주도 체험학습과 일본 여행, 아트카 만들기를 즐기며 어린이에 버금가는 순수함을 보여주며 폭소를 유발했고, 그 속에서 각자의 열정으로 청춘의 한 페이지를 장식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헨리가 평화로운 제주도의 일상을 만끽하면서 힐링 제주도 체험 학습이 공개됐다.
그는 지난 '나 혼자 산다' 200회 제주도 여행에서 홀로 남아 '제주도 물 마시기' 버킷리스트를 실행하려 제주도에 머물렀다. 멤버들이 떠나고 멜빵바지와 연두색 티셔츠를 입고 꾸러기로 변신해 어린이날 특집의 첫 주자로서 손색이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헨리는 무지개 회원들과 머물렀던 게스트 하우스에서 아침을 먹고 주인 부부와 다양한 대화를 하며 친분을 쌓았다. 하지만 헨리는 비빔밥에 넣어야 할 달래장을 국에 넣는 실수를 해 시청자들을 빵 터지게 했고, 이어 주인 부부 몰래 국에 물을 넣으려는 귀여운 시도를 해 2차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주인 부부는 혼자 있는 헨리에게 함께 보말을 캐러 가자고 제안했고, 아름다운 에메랄드 빛 바다에서 보말과 거북손을 채취했다. 바다에서 돌아온 세 사람은 채취한 보말로 라면을 끓여 먹었는데, 주인 부부가 제주도에 여행 왔다가 사랑에 빠져 결혼에 골인했음을 밝히며 헨리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두 사람은 퓨처 와이프를 찾길 바라는 헨리를 위해 비자림에 있는 연리지를 볼 것을 추천했다.
이를 들은 헨리는 바로 비자림으로 향했고, 수많은 커플들 속에서 질투심을 드러내며 자연유산 해설자와 함께 비자림 투어를 시작했다. 숲의 상쾌함을 느끼던 헨리는 두 나무가 붙어서 사랑의 상징이 된 연리지를 보고 "연리지 할아버지 안녕하십니까. 제발 저의 퓨처와이프를 찾을 수 있게 도와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라며 진심이 가득 담긴 소원을 빌었다.
이어 헨리는 하산하던 중 음수대에서 고대하던 제주도 물을 마셨는데 "이 물 아주 물 같네요"라며 평범한 제주도의 물맛에 실망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그는 화산송이를 맨발로 밟으면서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며 "다음에 오면 혼자 오지 않겠습니다"라는 다짐과 함께 여행을 마무리 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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