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투표] 오후 1시 투표율 55.5%…사전투표율 합산 50% 돌파
합산 투표율로 전북(61.4%) 최고, 부산(52.6%) 최저
오후 8시까지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어…신분증 지참해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열린 9일 오후 1시 현재 투표율이 55.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선거일 투표와 사전 투표율을 모두 합산한 것으로, 지난 18대 대선 동시간대 투표율(45.3%)과 20대 총선 동시간대 투표율(37.9%)을 앞서는 수치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이번 대선의 선거인 수 4247만9710명 가운데 2359만6567명이 투표를 마쳤다.
오후 1시 기준 시도별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북으로 61.4%를 기록했으며 광주(61.2%), 세종(60.8%)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부산(52.6%)이다.
이번 대선 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14시간동안 전국의 1만3964곳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선거일 당일 투표는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이나 면허증, 여권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사진이 부착된 증명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의 위치는 중앙선관위가 각 가정에 발송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 네이버·다음 등 인터넷 포털사이트, '선거정보' 모바일 앱의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987년 직선제 도입 이후 역대 대선 최종 투표율을 살펴보면 13대 89.2%, 14대 81.9%, 15대 대선이 80.7%, 16대 대선이 70.8%, 17대 대선이 63%, 18대 대선이 75.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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