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라디오스타' 오늘 녹화, 작정하고 출연"
8집 앨범으로 컴백한 싸이가 5년 만에 예능 출연에 나선다.
사실 싸이는 지난해 말 앨범 발표와 맞물려 MBC '라디오스타' 출연이 예고 됐었지만 발매가 미뤄지면서 무산돼 아쉬움을 낳은 바 있다.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홀에서 진행된 새 앨범 관련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본의 아니게 출연이 무산됐는데 5년 만이라 떨리고 설렌다"고 예능 출연 관련해 언급했다.
싸이는 "사실 사석에서는 재미있게 할 수 있겠는데 카메라 앞에서는 여전히 떨리고 힘들다"면서 "5년 만인데, 앞서 최근 '아는 형님'에서 너무 망가져서 포기했다. 기억은 지워지지만 기록은 안지워져서 자중하려고 했지만 이번 앨범 활동은 그냥 망가져야 할 거 가다. 오늘 '라디오스타'도 작정하고 다 받아먹고 오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싸이는 ‘강남스타일’ 이후 ‘젠틀맨’, ‘행오버’, ‘대디’ 등으로 글로벌 히트를 기록한 만큼 컴백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블 타이틀곡 ‘I LUV IT’, ‘NEW FACE’를 비롯해 총 10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뮤직비디오 출연진, 작사, 작곡, 그리고 피처링까지 초호화 라인업으로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이병헌과 손나은이 출연했고, 그 동안 '강남스타일, GENTLE MAN' 등 히트곡들을 탄생시켰던 유건형을 필두로, JYP 박진영, KUSH, 지코, B.I, BOBBY 등 많은 아티스트들이 싸이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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