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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깬 박병호, 마침내 시즌 1호 홈런


입력 2017.05.14 09:46 수정 2017.05.14 09:48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트리플A 8경기 만에 1호 홈런 기록

부상 복귀 후 4경기 만에 안타

박병호 홈런 ⓒ 게티이미지

박병호(31)가 드디어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렸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팀에서 활약 중인 박병호는 14일(한국시각)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포터킷의 맥코이 스타디움서 열린 포터킷 레드삭스(보스턴 산하)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박병호 홈런은 트리플A 8경기 만에 터진 것이다.

지난달 12일 부상자명단(DL)에 등재됐던 박병호는 11일 복귀했지만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부상에서 돌아와 4경기 만에 첫 안타를 때렸는데 홈런이 됐다.

홈런을 터뜨리긴 했지만 이날도 타격감은 썩 좋지 않았다. 첫 타석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두 번째 타석에서도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 1사 2,3루 찬스에서는 2루수 뜬공으로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답답했던 박병호는 2-0으로 앞선 8회 드디어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바깥쪽 공을 잡아당겨 왼쪽 펜스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 홈런으로 타점은 4개째가 됐다. 1할대 추락 위기에 놓였던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212(33타수 7안타)로 올랐다.

박병호 홈런에 힘입어 팀은 3-1 승리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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