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발표 275개 신성장 품목 관련 업체 대상
업체 당 30억원 한도 특별출연 협약보증 등
기술보증기금과 신한은행은 15일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기업에 55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올해 초 정부가 발표한 신성장 공동기준에 따른 275개 신성장 품목과 관련한 기업에 특별출연 협약보증, 보증료지원 협약보증 등이다.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기업은 창업한 지 5년 이내의 신성장산업 영위 기업과 기술력 우수 중소기업이다. 업체 당 지원 한도는 30억원이다.
기보는 신한은행 특별출연금 25억원을 재원으로 5년 간 보증비율 우대, 보증료 감면 등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해당 기업에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보증료지원 협약보증 대상은 신성장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한도는 50억원이다.
한편, 기보는 최근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스마트공장 지원을 위한 '4.0 스마트팩토리 보증', 신성장산업 영위 기업 지원을 위한 '인더스트리 4.0 FIRST 보증' 등의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