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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홈런 재가동 ‘메이저리그 기다려’


입력 2017.05.21 09:45 수정 2017.05.21 09:46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팀과의 경기서 홈런포

박병호 홈런. ⓒ 게티이미지

마이너리그서 부활을 다짐한 박병호가 6경기 만에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21일(이하 한국시각) PNC 필드에서 열린 스크랜턴/윌크스-바레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달간 결장했던 박병호는 지난 14일 포터킷 레드삭스(보스턴 산하)전에서 14타수 만에 첫 안타를 홈으로 뽑아냈다. 이후 6경기 만에 다시 홈런을 가동, 거포 이미지를 새겨주고 있다.

박병호는 1회 유격수 땅볼,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심기일전한 박병호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4구째 공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한편, 박병호는 네 번째 타석에서 내야 플라이, 10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박병호의 소속팀 로체스터는 10회 끝내기로 패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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