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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대화면 스마트폰 몰려온다


입력 2017.05.22 09:03 수정 2017.05.22 09:51        이호연 기자

삼성-LG 6인치 넘는 전략폰 출시

애플 아이폰8, 샤오미 등도 신제품 공세

왼쪽부터 '갤럭시 노트7', 'V20', '미 믹스' ⓒ 각 사 제공

올해 하반기 6인치가 넘는 전략 스마트폰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 손 안에 쏙 들어오도록 단말 크기는 유지하면서도, 디스플레이 화면을 최대한 넓히는 것이 관건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6.3인치 ‘갤럭시 노트8’을 LG전자는 6인치 ‘V30’을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 노트8은 ‘갤럭시S8’처럼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하고 화면만 크게 넓힌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손으로 잡을 수 있도록 화면만 키운다는 의미다. 엣지형 하나로 나올 확률이 매우 높다.

여기에 노트8 시리즈 최초로 듀얼 카메라도 장착한다. 카메라 화소는 1200만 광각렌즈, 1300만 망원렌즈로 예상되고 있다.

LG전자 ‘V30’은 6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한다. 앞서 LG전자는 기존 G와 V시리즈에 액정표시장치(LCD)를 사용해왔다. OLED로 풍부한 색상을 선보이겠다는 뜻으로 읽혀진다. 또 V20이 일체형 이었던 반면 V30은 배터리 탈착형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V30은 오는 9월부터 출시될 전망이다. 이 외 애플리케이션(AP) 프로세서는 스냅드래곤 835, 6GB 메로리, 전면과 후면에 듀얼카메라가 언급되고 있다.

애플도 대화면 ‘아이폰8’을 내놓을 예정이다. 아이폰8도 아이폰 역사상 처음으로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다. 화면 크기는 5.8인치로, 전작 ‘아이폰7(4.7인치)’과 ‘아이폰7 플러스(5.5인치)’보다 크다. 화면 비율을 키우는 방식으로 전체 단말 크기는 아이폰7과 동일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이폰8은 아이폰의 상징인 ‘홈 버튼’도 없앴다. 갤럭시 S8처럼 화면 안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 10주년을 맞이해 나오는 아이폰8의 출시 일정은 9월로 점쳐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부품 공급 차질로 늦어질 것으로 관측되는 분위기다.

샤오미도 하반기 ‘미 믹스2’를 선보인다. 미 믹스2는 6.4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퀄컵 스냅드래곤 835를 탑재한다. 카메라 화소는 전면 1300만, 후면 1900만 화소이다. 배터리 용량은 4500mAh이다.

미 믹스2는 좌우 베젤이 거의 없는 모습이 특징이다. 앞서 샤오미는 지난해 화면에서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91.3%에 육박하는 6.4인치 ‘미 믹스’를 내놓은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배터리 발화 사태로 단종했던 갤럭시 노트7을 리퍼폰으로 재판매한다. 갤럭시 노트7 리퍼폰은 ‘갤럭시 노트FE’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70만대로 화면 크기는 5.7인치 대화면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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