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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6이닝 1실점…선발 잔류 ‘파란불’


입력 2017.06.01 11:23 수정 2017.06.01 11:23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6회까지 77개 투구수로 효율적 피칭

류현진. ⓒ 게티이미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LA 다저스)이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호투를 펼치며 선발 로테이션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류현진은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부시 스타디움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6회까지 투구수가 77개밖에 되지 않아 좀 더 이닝을 길게 끌고 갈 수 있었지만 7회초 2사 2루 찬스에서 타석이 돌아오자 오스틴 반스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5월 26일 구원으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류현진은 이날도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호투했다.

1회말 선두타자 덱스터 파울러를 맞이한 류현진은 7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곤잘레스의 호수비로 1루에서 잡아냈다. 맷 카펜터를 2루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야디에르 몰리나를 우익수 뜬공으로 막아내며 1회를 막았다. 투구수는 단 14개.

1회를 순항한 류현진은 2회 실점을 허용했다. 1사 이후 토미 팸에게 우전안타를 맞았고, 후속 스티븐 피스코티를 중견수 뜬공으로 막았지만, 그 사이 1루 주자가 2루에 들어갔다. 이어 폴 데용에게 중월 적시 2루타를 맞으면서 첫 실점을 내줬다.

이후에는 다시 안정감을 찾았다.

3회말 선두 타자 파울러를 3루 땅볼로 잡아냈고, 카펜터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몰리나를 초구에 3루 땅볼로 막아내며 가볍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말에는 선두 저코와 팸을 상대로 2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2사후 피스코티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으며 위기를 허용했지만 데용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5회말에도 선두 디아즈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류현진은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또 한 번 삼진으로 뺐어냈다. 이어 파울러를 3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말 카펜터-몰리나-저코를 만난 류현진은 상대 2~4번 타자를 단 공 6개로 가볍게 돌려세우고 이날 투구를 마무리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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