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아프간 폭탄 테러 반인륜적 범죄행위…강력 규탄"
"충격과 우려…희생자와 유가족에 애도와 위로" 대변인 논평
400여명 사상자 발생…우리 교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
"충격과 우려…희생자와 유가족에 애도와 위로" 대변인 논평
400여명 사상자 발생…우리 교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
정부가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를 강력 규탄하며,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외교부는 1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현지시각 5월 31일 오전 아프간 카불시 외교단지 내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충격과 우려를 표한다"며 "희생자와 유가족 그리고 아프가니스탄 국민과 정부에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외교부는 "특히 평화와 자비를 추구하는 성스러운 라마단 기간 동안 무고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끔찍한 테러 행위를 저지른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반문명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행위로서 정부는 이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평화가 정착돼 테러가 척결될 수 있도록 아프가니스탄의 안정화와 재건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속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프가니스탄 정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카불시 외교단지 내 독일 대사관 앞 도로에서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 테러로 최소 90여명이 사망하고 400여명이 부상했다.
이번 테러로 인한 우리 교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한국 대사관 관저 창문 및 직원숙소 천장 등 일부 손상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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