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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재계약, 맨유 퍼거슨 최장기간 뛰어넘나


입력 2017.06.01 14:56 수정 2017.06.01 15:10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2년 재계약에 성공, 2018-19시즌까지 팀 맡아

벵거 재계약 ⓒ 게티이미지

아스날이 아르센 벵거 감독과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아스날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각) 벵거 감독과 2018-19시즌까지 2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벵거 감독이 계약 기간을 모두 지키게 된다면 22년 8개월 30일(8308일)동안 아스날을 이끌게 된다.

이미 아스날 구단 역사상 최장 기간 감독직을 맡고 있는 벵거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현역 최장 기간 감독으로서의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관심은 역시나 역대 최장 기간 기록이다. 1992년 출범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오랫동안 한 팀을 맡은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디의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다.

퍼거슨 감독은 1986년 11월 팀에 부임한 뒤 2013년 6월 은퇴할 때까지 무려 27년간 맨유에만 몸담았다. 날짜로만 따지면 9704일에 달한다.

한편, 벵거 감독은 아스날에 부임한 뒤 프리미어리그 3회, FA컵 7회, 커뮤니티 실드 6회 우승을 차지하며 팀 역사상 최고의 감독으로 손꼽히고 있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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