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카타르전 승리한 뒤 기분 좋게 장가간다”
결혼을 앞둔 지동원이 카타르전 필승을 다짐했다.
지동원은 2일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국가대표팀 훈련을 마치자 취재진의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카타르와의 8차전을 대비해 대표팀에 소집된 지동원은 오는 16일 화촉을 밝힌다. 결혼식은 카타르전이 끝나고 사흘 뒤에 열리며 걸그룹 카라의 전 멤버 강지영의 첫째 언니인 강지은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 터라 더욱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지동원은 훈련을 마친 뒤 "카타르전을 이기고 돌아와 기분 좋게 축하 받으며 결혼식을 치르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2년간 사귄 예비 신부에 대해서는 "아내는 아름답고 항상 나를 먼저 생각한다"며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다. 동생이 연예인이기 때문에 배려심도 많고 주목받는 것에 대해서도 이해해 준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또한 "첫 열애설 기사가 나왔을 때는 상견례를 하기 전이었다. 서로 잘 만나고 있었고 이번에 결혼까지 하게 됐다"며 "주변에서 축하인사를 많이 해줬다. 몇몇 동료들은 신부를 만나기도 했는데 신부 칭찬을 많이 해줘서 뿌듯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 몸담고 있는 지동원은 결혼식을 올린 뒤 독일서 신접살림을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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