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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9년 만에 정규앨범 "역대급 컬래버레이션"


입력 2017.06.04 15:03 수정 2017.06.06 12:07        이한철 기자

5일 오후 6시 5집 '스트로크' 공개

길·치타·매드클라운·휘성 '지원사격'

거미가 5일 9년 만에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R&B 소울퀸' 거미의 정규 앨범 발매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거미가 9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5집 'STROKE(스트로크)'는 5일 오후 6시 베일을 벗는다.

총괄 프로듀서 길의 색이 묻어 있는 힙합부터 소울, R&B, 포크, 발라드 등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거미의 새로운 도전이 담긴 이번 앨범은 벌써부터 '명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우선 총괄 프로듀서에 길이 참여해 거미와 길이 만들어 낼 환상의 케미스트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2일 선공개된 '남자의 정석'에서는 하림의 코러스, 보이비의 재치 넘치는 래핑이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타이틀 곡 'I I YO(아이아이요)' 뮤직비디오에는 소속사 동료 김재중이 출연해 힘을 실었다.

뿐만 아니라 매혹적인 보이스의 카리스마 여성 래퍼 치타가 참여한 힙합 곡 '그만 말해'를 비롯해 대세 아티스트 수란이 멜로디를 쓴 리드미컬한 사운드의 곡 '키스 이건 팁'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매드클라운이 작사에 참여한 'Room Service', 절친한 친구 휘성이 선물한 R&B 발라드 곡 'Luving U' 등 역대급 지원사격이 이어져 본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관계자는 "거미가 이번 앨범을 통해 다채로운 음악적 시도를 펼친 만큼 여러 아티스트와 호흡을 맞췄다"며 "계절감 살린 시원한 분위기의 곡부터 거미의 전매특허 소울 감성까지, 올여름 편하게 듣기 좋은 명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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