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상 조롱? 카타르 세리머니 논란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7.06.14 16:39  수정 2017.06.14 17:56

후반 두 번째 골 넣은 뒤 뜻 모를 세리머니

손흥민 부상 조롱? jtbc 중계화면 캡처

카타르 공격수 아크람 하산 아피프의 골 세리머니가 손흥민 부상 조롱 논란을 낳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논란의 장면은 후반 6분에 나왔다. 앞서 한국은 0-1로 뒤진 전반 30분, 손흥민이 상대 선수와의 경합 과정에서 팔을 다쳤고, 고통을 호소한 뒤 이근호와 교체돼 아웃됐다.

이후 카타르는 후반 6분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골을 넣은 아크람 하산 아피프는 자신의 왼팔을 유니폼 안쪽으로 넣어 깁스를 한 듯한 자세를 취하며 오른손으로는 경례를 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를 놓고 많은 말들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손흥민의 부상을 조롱하는 세리머니가 아닌가란 목소리가 있으며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관련된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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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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