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인애, 곽정은에 경고하더니 "오늘만 내가 운다"
배우 장미인애(33)가 연이어 자신의 삶을 비관하는 듯한 글을 올려 주위의 걱정을 사고 있다.
장미인애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곽정은 씨 말 가려 하세요. 언제 어디서 저를 마주칠지 모르니"라며 경고 메시지를 남겨 논란을 빚은데 이어 18일에는 "그만 버티고 싶다"는 글을 남겨 우려를 낳았다.
장미인애는 "힘들다 맘 놓고 어디를 갈수도 없고 할 말도 못하고 다 지겹다. 이러려고 내가 버티는 건 아니니까"라며 "울고 싶지도 않은데 눈물이 나니까 오늘만 내가 운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죽을 죄 지은 적 없고 이제 그만 하겠다. 나의 삶이지 그 누구의 삶이 아니니 그 누구도 내 삶에 함부로 이야기 하지 말아줘"라고 자신을 향한 비판적인 팬들의 반응에 불쾌감을 토로했다.
앞서 장미인애는 길어지는 공백기에 대해 "올해는 정말 복귀하고 싶었다. 하지만 이번 일로 모든 게 무너졌다"며 최근 불거진 농구선수 허웅과의 열애설과 그로 인한 논란에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장미인애는 2013년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후 연예계 복귀를 원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고, 2015년에는 패션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고가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다.
장미인애가 17일 실명을 거론하며 경고 메시지를 전한 곽정은은 당시 고가 논란에 대해 "시장 가격을 모르는 상태에서 가격을 정한 것 같다"고 비판했고, 장미인애가 이를 다시 반박하면서 갈등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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