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직접금융 조달액 14조4000억 원, 실적 전월보다 27%↓

전형민 기자

입력 2017.06.21 10:00  수정 2017.06.21 10:02

금감원 21일 '5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공개

기업이 주식 또는 회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5월 증권 공모를 통한 자금 조달실적이 전월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기업이 주식 또는 회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5월 증권 공모를 통한 자금 조달실적이 전월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 기업의 증권 공모액은 총 14조4656억 원으로 전월보다 5조3623억 원(27%) 감소했다.

특히 주식과 회사채를 구분하지 않고 발행액이 감소했다. 5월 기업의 주식 발행규모는 5건 900억 원으로 전월보다 2조 7601억 원, 96.8% 감소했다.

이중 기업공개(IPO)가 3건, 유상증자가 2건으로 모두 코스닥에서 이뤄졌다. 이는 넷마블게임즈의 대형 기업공개 이후 소규모 기업공개만 진행된 데 따른 것으로 금감원은 분석했다.

회사채는 총 14조3756억 원으로 전월보다 2조6022억 원, 15.3% 감소했다. 등급별로 AA 이상 회사채의 발행 비중은 80.4%에서 72.3%로 줄었지만 A등급 비중은 17.6%에서 25.2%로 높아졌다. 회사채를 발행한 기업은 LG화학과 두산중공업으로 각각 8000억 원과 5000억 원이다.

금융채의 발행액은 10조4938억 원으로 전월 대비 3.5% 증가했다. 금감원은 신용카드나 증권사의 기타금융채 발행은 15.7% 감소했지만 금융지주채와 은행채가 각각 41.8%, 31.7% 증가하며 전체 발행액이 늘었다고 소개했다. 기타금융채는 5조1720억 원으로 전월보다 9665억 원 감소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6천318억원으로 74.4% 감소했지만,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해 신용보증기금 등이 발행하는 프라이머리-채권담보부증권(P-CBO)은 전월보다 38.89% 증가한 4703억 원을 기록했다.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전단채) 발행액은 102조9천299억원으로, 1.8% 감소했다. 5월 말 현재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427조4430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1.3% 늘었다. 기업어음과 전단채 잔액은 189조6282억 원으로 0.3% 증가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전형민 기자 (verdant@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