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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서도 부정적 “강정호 내년도 어렵다”


입력 2017.06.21 10:48 수정 2017.06.21 10:49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현지 팬들로부터 강정호 복귀 질문 받자 '부정적'

강정호. ⓒ 연합뉴스

미국 현지에서 피츠버그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복귀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일간지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의 스티븐 네스빗은 21일(한국시각) 독자와의 질의응답 코너에서 강정호의 거취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스티븐 기자는 "올 시즌 강정호의 복귀는 어렵다. 모든 것은 미국 정부가 강정호에게 무엇을 바라느냐에 달렸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즉,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서 뛰려면 미국 내 취업비자를 발급 받아야 하는데 미국 정부가 권한을 갖고 있다는 뜻이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부정적 입장을 내놨다. 스티븐 기자는 "모든 상황이 흐릿하고, 피츠버그가 이를 시정할 실마리를 쥔 것도 아닌 것 같다"면서 "강정호가 '제한 선수 명단'에 올라 연봉 지급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를 팀 전력에 계속 포함시킬지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음주운전으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났고, 재판부로부터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징역형 유지로 인해 미국 취업비자 발급에 제동이 걸렸고, 메이저리그로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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