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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울릉도 인근서 구조된 북한 선원 8명, 전원 송환"


입력 2017.06.29 15:32 수정 2017.06.29 15:33        하윤아 기자

동해상서 북측 예인선에 인계…올 들어 북 선박 구조 총 6차례

정부는 최근 울릉도 부근 동해상에서 구조된 북한 선박 1척과 선원 8명을 29일 북측에 송환했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동해상서 북측 예인선에 인계…올 들어 북 선박 구조 총 6차례

정부는 최근 울릉도 부근 동해상에서 구조된 북한 선박 1척과 선원 8명을 29일 북측에 송환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 9시 20분쯤 북한 선박 1척과 선원 8명을 동해상에서 송환했다"고 말했다.

인계 지점에는 선박과 선원을 인수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 측 예인선과 경비정이 나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해경은 앞서 지난 23일 오후 12시 54분경 동해 울릉도 북동 해상 48km 지점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인 북한 선박 1척과 선원 8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선원들은 정부의 합동신문조사에서 모두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표했으며, 이에 정부는 전날(28일) 유엔군사령부 군정위원회를 통해 북측에 송환 계획을 통보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 들어 총 6차례 해상에서 표류하던 북측 선박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구조된 북한 선원 21명은 송환 조치됐고, 2명은 귀순했다.

하윤아 기자 (yuna1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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