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홈런, 미국 언론 반응은?
‘양키스맨’ 최지만이 빅리그 복귀전에서 홈런포를 기록하자 미국 언론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지만은 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른 최지만은 첫 경기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밝혔다.
2-5로 뒤진 5회 무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속구를 받아쳐 추격의 투런포를 기록했다. 나머지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지만 홈런 한 방이 주는 임펙트가 컸다.
특히 최지만의 타구는 엠엘비닷컴(MLB.com)의 '스탯캐스트'가 측정한 비거리에서 457피트(139.3m)를 기록했을 정도로 대형 홈런이었다.
MLB.com은 “최지만이 2점 홈런을 뽑아내며 폭격기 같은 데뷔전을 치렀다”고 호평했다.
한편, 최지만은 전날 박찬호 이후 한국인 선수로는 두 번째, 타자로는 최초로 양키스 소속 메이저리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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