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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재계약, 징계로 말미암은 나비효과


입력 2017.07.06 10:48 수정 2017.07.06 10:50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팀 떠날 예정이었으나 징계로 잔류 결정

토레스 재계약 ⓒ 게티이미지

페르난도 토레스가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잔류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6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유계약 선수로 풀린 토레스와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연봉은 지난 시즌 4000만 유로(약 52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토레스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이 예상됐다. 그도 그럴 것이 멕시코 리그에서 지금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토레스는 소속팀과의 의리를 지키는데 무게를 뒀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다급한 상황이 발생했다. 바로 FIFA의 징계로 인해 선수 영입 금지 징계가 그것이다.

실제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올림피크 리옹의 특급 공격수 알렉산드르 라카제트 영입에 합의를 마친 상태였고, 첼시에서 자리를 잃은 디에고 코스타까지 데려올 예정이었다. 하지만 징계로 인해 두 선수와 함께 할 수 없게 됐다.

선수 영입이 금지된 상황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할 수 있는 일은 전력 누수를 막는 일이었다. 다행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점쳐졌던 앙트완 그리즈만이 소속팀 잔류를 선언했고, 토레스마저 붙잡으며 지난 시즌의 공격진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토레스는 지난 시즌 45경기에 출장해 10골을 기록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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