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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홈커밍', 개봉 5일 만에 350만 돌파


입력 2017.07.10 09:47 수정 2017.07.10 09:49        부수정 기자
히어로 무비 '스파이더맨:홈커밍'이 주말 극장가를 점령했다.ⓒ소니픽쳐스

히어로 무비 '스파이더맨:홈커밍'이 주말 극장가를 점령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홈커밍'은 지난 주말 이틀간(8~9일) 206만8천999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356만2955명이다. 개봉 5일 만의 성과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소니 픽쳐스와 마블이 함께 선보이는 첫 스파이더맨 시리즈이다.

시빌 워 이후 어벤져스를 꿈꾸던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과 함께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마이클 키튼)에 맞서며 진정한 히어로 스파이더맨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지난 5일 개봉 이래 흥행 1위를 지키고 있는 영화는 실시간 예매율(오전 9시 30분 기준)이 63.1%를 기록했다. 오는 20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가 개봉할 때까지는 대작이 없어 '스파이더맨'의 독주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준익 감독의 '박열'은 같은 기간 25만4502명을 모으며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은 184만1806명. 손익분기점(150만명)을 넘은 수치다.

이어 할리우드 영화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가 5만6922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 관객 256만6525명을 기록했고,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4만1056명으로 4위를 차지하면서 누적 관객 21만4671명을 나타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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