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의 비' 윤박 "연극, 에너지가 되는 장르"
"항상 하고 싶은 장르…리플래쉬 되는 것 같아"
배우 윤박(30)이 연극 '3일간의 비'를 통해 "신선한 에너지를 받는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윤박은 13일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열린 연극 '3일간의 비' 프레스콜에서 "연극은 항상 하고 싶은 장르"라며 "방송에 익숙해지고 지쳐 있는 상황에서 연극이라는 새로운 접근의 연기를 하게 되면 리플래쉬 되는 것 같다. 연극은 에너지가 되는 장르인 것 같다"고 말했다.
2003 토니상 수상자인 리차드 그린버그의 대표작 '3일간의 비'는 1995년과 1960년대, 서로 다른 두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우연히 발견한 일기장을 통해 과거의 진실을 들여다보는 작품이다.
윤박은 극중 워커와 네드, 1인 2역을 연기한다. "한 작품에서 아버지와 아들을 연기한다. 예민하고 날카로운 워커와 천재성을 갖고 있는 네드에게 매력을 느꼈다"며 "장애처럼 보일 만큼 말을 더듬는 역할이라 어떻게 표현할까 걱정했다"고 말했다.
'3일간의 비'는 최재웅, 이명행, 이윤지, 최유송, 윤박, 서현우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월 10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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