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이란전, 서울서 오후 9시 킥오프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최대 분수령이 될 이란과의 홈경기 개최 시간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이란과의 홈경기는 8월 31일 오후 9시에 열린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현재 월드컵 최종예선 A조에서 4승1무3패(승점 13)로 이란(승점 20)에 이어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2경기를 남겨 놓고 월드컵 본선에 자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만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12)에 승점 1차로 쫓기면서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특히 홈에서 열리는 이란과의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마지막 경기인 우즈베키스탄 원정에 대한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
이미 이란은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상황이지만, 2012년 이후 한국을 상대로 4연승을 기록 중인 만큼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될 상대다.
한편, 한국은 이란전을 마친 뒤에는 9월 1일 우즈베키스탄으로 곧장 출국해 9월 5일에 있을 최종예선 최종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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