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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타 영입’ 첼시, 코스타와 끝내 결별?


입력 2017.07.20 08:18 수정 2017.07.20 08:18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첼시, 모라타 영입 성공하며 공격수 보강

콘테 감독과 불화설 코스타는 팀 떠날 듯

모라타가 첼시 유니폼을 입게 됐다. ⓒ 게티이미지

공격수를 애타게 찾던 첼시가 알바로 모라타(24)를 얻는 데 성공했다.

첼시는 19일(현지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모라타 이적에 합의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구단 합의는 이미 끝난 상태며, 메디컬 테스트와 세부적인 조건 조율만 남은 상태다.

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첼시는 모라타의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에 6000만 파운드(약 877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첼시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공격수 영입에 공을 들여왔다. 이유는 바로 지난 시즌 주전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불화 때문이다.

코스타는 지난 시즌 20골을 터뜨리며 첼시가 2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시즌 도중 콘테 감독과 불화설이 흘러나왔고, 끝내 관계 회복에 실패했다. 여기에 콘테 감독이 최근 첼시와 2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코스타가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해졌다.

첼시는 한 때 코스타의 이적에 대비해 당초 로멜루 루카쿠 영입에 큰 공을 들였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빼앗기면서 큰 위기를 맞기도 했다

다행히 모라타 영입으로 공격수 보강에 나선 만큼 코스타와의 이별은 이제 시간 문제가 됐다. 코스타의 차기 행선지는 ‘친정팀’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가 유력한 상황이다.

한편, 스페인 국가대표 모라타는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두 시즌을 보낸 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벤제마에 밀리면서 주전으로 활약하지는 못했지만 스페인 프리메라리 26경기에 나와 15골을 넣는 등 수준급 골 결정력을 자랑하며 빅 클럽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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