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위한 시원한 여름축제 ‘썸타는 축제’ 열어
도봉구 청소년 대상…물놀이·공연·먹거리 등 다양
도봉구 청소년 대상…물놀이·공연·먹거리 등 다양
서울시교육청 소속 북부교육지원청이 위탁·운영하는 도봉교육복지센터에서 여름방학을 맞이해 도봉구 청소년 여름축제인 ‘썸(SUMMER) 타는 축제’를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도봉구민회관 광장 및 소극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북부교육지원청과 도봉교육복지센터에 의해 처음으로 기획·실시되는 청소년 여름축제 ‘썸(SUMMER) 타는 축제’는 여름방학이면 물놀이를 가고 싶으나 가기 어려운 형편의 아이들을 위해 여름축제를 만들자고 아이디어를 낸 것에서 시작됐다.
특히 도봉구는 여름에 즐길 수 있는 지역 축제가 없다는 것에 착안했고, 서울동북여성민우회, 도봉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의 지역기관들과 함께 기획하고 추진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야외분수 및 물풍선놀이, 물총싸움 등 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신나는 물놀이 분야 △쌍문초의 우크렐레, 방학초의 뮤지컬, 숭미초의 연극동아리 및 지역기관에서 갈고 닦은 운 재능을 뽐내는 공연 분야 △신나게 뛰어 노는 학생들의 출출한 배를 채워줄 맛있는 간식이 제공되는 먹거리 분야 △그 외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여름축제를 함께 기획한 서울동북여성민우회에서는 성폭력예방, 음란물중독 예방을 위한 활동을 통해 건전한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체험부스를 준비하였으며, 도봉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평소 학생들이 받는 다양한 스트레스 해소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체험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북부교육지원청 정인순 교육장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1학기 동안 가지고 있던 학업의 스트레스는 잊고 모처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청소년들이 신나게 즐기고 맘껏 뛰어 놀아야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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