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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북, 중대한 도발…한미 전략자산 전개할 것”


입력 2017.07.29 09:36 수정 2017.07.29 09:38        황정민 기자

“추가적 사드 발사대 임시 배치를 위해 조속히 협의할 것”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 1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보고를 받고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29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발사에 대해 “중대한 도발행위”라며 한미 전략자산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국방부청사에서 발표한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에 대한 우리 군 입장'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의 수차례 결의를 명백하게 위반했을 뿐 아니라 한반도 안전과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한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단호히 응징하고 대응하기 위해 한미 연합으로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하였으며 전략자산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또 “주한미군의 추가적인 사드 발사대를 임시 배치하기 위해 조속히 협의해나갈 것이며 한미 연합 확장억제력과 함께 우리의 독자적인 북한 핵·미사일 대응 체계를 빠른 시일 내에 구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정부의 군사당국회담 제의에도 불구하고 미사일 도발을 자행한 것은 남북간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기대를 저버리는 무모한 행위로서,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역설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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