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 무모하고 위험한 행동…모든 조치 취할 것"

ICBM 시험발사에 "이런 행동 역효과…더욱 고립" 지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에 대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에 대해 "북한 정권의 무모하고 위험한 행동"이라며 이에 대응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8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 날 성명을 통해 "미국은 이번 북한의 ICBM 발사를 규탄하며 이 같은 발사와 무기가 북한 안보를 보장한다는 북한 정권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실제 이런 행동은 역효과를 부른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이 28일 오후 11시41분경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ICBM급 미사일 1발을 발사한데 따른 반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런 무기와 미사일 발사는 국제사회를 위협함으로써 북한을 더욱 고립시키고 북한 경제를 약화시키며 북한 주민들에게 박탈감을 준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미국 국토의 안보와 역내 동맹국들의 보호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