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유 다저스 입단 “한국은 김치다”

다르빗슈 유의 김치 인증샷. ⓒ다르빗슈 유 블로그.

일본 간판 투수 다르빗슈(30, LA다저스)가 김치 맛에 매료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르빗슈 유는 지난 6월 자신의 블로그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다르빗슈는 김치 사진과 함께 “한국인 동료, 추신수 선수의 수제김치”라며 “한국이라면 역시 김치다!”라고 적어 눈길을 모았다.

그는 “예전에 ‘오리지널 김치가 먹고 싶다’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때 추신수가 “아내가 만드는 김치가 정말 맛있다. 다음에 갖다주겠다”고 말했다“면서 ”추신수가 약속을 지켰다. 김치를 선물한 추신수 부인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다르빗슈는 “추신수네 김치가 정말 맛있어서 금방 먹을 것 같다. 떨어지면 또 부탁한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다르빗슈가 텍사스 레인저스를 떠나 LA 다저스로 이적했다.미국 폭스 스포츠를 비롯한 복수의 매체는 1일(한국 시각) LA 다저스가 선발 투수 보강을 위해 텍사스에서 다르빗슈를 데려왔다고 전했다. 이로써 다르빗슈는 류현진과 선발 경쟁을 펼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