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빈 기권, 발목 부상으로 ‘아시아 트로피’ 불참
‘포스트 김연아’ 최다빈(17·수리고)이 오른발 부상으로 2017 아시안 오픈 피겨스케이팅 트로피 대회(이상 아시아 트로피) 출전을 포기했다.
최다빈 측 관계자는 “최다빈이 지난 1일 오후 대회 조직위원회에 기권서를 냈다”고 밝혔다.
최다빈은 부츠 문제로 오른발목과 발등에 약간의 염증이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비중이 작은 아시아 트로피는 잠시 쉬어가는 것이 낫다고 판단, 결국 기권을 결정했다.
한편 최다빈은 지난 6월 암 투병 중인 어머니를 잃었고, 스케이트 부츠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제대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최다빈은 잠시 휴식을 취하며 몸 관리에 전념할 계획이다.
한편 홍콩서 3일부터 열리는 아시아 트로피에 한국은 여자 싱글 안소현(신목고), 손서현(세화여고)이, 여자 주니어 싱글에는 김예림(도장중), 임은수(한강중)가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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