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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IOC위원직 사퇴 “올림픽에 헌신적”


입력 2017.08.12 09:45 수정 2017.08.12 09:46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이건희 회장이 IOC 위원직에서 물러난다. ⓒ 연합뉴스

현재 투병 중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직에서 물러난다.

IOC 집행위원회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건희 회장 측으로부터 더는 이 회장을 IOC 위원으로 간주하지 말아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IOC 위원직 사퇴를 공식 발표했다.

IOC는 "이건희 위원은 지난 1996년 처음 IOC 위원으로 선출됐고,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이끌었고, 올림픽에 헌신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의 투병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의 가족들이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한국 출신의 IOC 위원은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선수위원으로 선출된 유승민 위원 1명만 남게 됐다.

앞서 이건희 회장은 지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기간 열린 제105차 IOC 총회에서 IOC 위원으로 선출돼 20년 넘는 시간을 올림픽에 헌신해왔다.

IOC는 1999년 이전 선출된 위원에 한해 80세 정년을 보장하고 있다. 따라서 이 회장의 임기는 아직 5년 정도 남았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하게 돼 한국의 대외 스포츠 외교력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2014년 5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켰고, 병상에서 투병 중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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