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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번트, 올 시즌 세 번째 희생


입력 2017.08.19 11:08 수정 2017.08.19 11:09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화이트삭스 상대로 첫 타석부터 희생번트

올 시즌 세 번째 희생번트를 기록한 추신수. ⓒ 연합뉴스

‘추추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올 시즌 세 번째 희생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화이트삭스 우완선발 제임스 쉴즈와 상대한 추신수는 팀이 0-1로 끌려가던 1회말 무사 주자 2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 낮은 볼을 골라낸 추신수는 2구째 몸쪽 패스트볼에 헛스윙을 했다. 이후 3구째 한가운데 커터가 들어오자 1루 방면에 기습번트를 시도했다.

하지만 투수 쉴즈가 침착한 수비로 추신수를 1루에서 아웃시켰다. 그사이 2루 주자 딜라이노 드실즈는 3루에 안착했고, 결국 추신수의 희생번트로 기록됐다.

추신수가 희생번트를 기록한 것은 지난 1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일주일 만이다.

3회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쉴즈의 커터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속 앤드루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2루를 밟지는 못했다.

5회에는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그 사이 1루 주자 드실즈마저 아웃되며 이닝이 허무하게 종료됐다.

한편, 두 팀의 경기는 6회말 현재 화이트삭스가 텍사스에 3-2로 앞서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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