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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굿모닝FM', MBC 파업으로 결방


입력 2017.08.28 08:48 수정 2017.08.28 09:14        부수정 기자
MBC 라디오국 PD들의 제작 거부로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 등 라디오 프로그램이 결방됐다.ⓒ

MBC 라디오국 PD들의 제작 거부로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 등 라디오 프로그램이 결방됐다.

28일 MBC FM4U는 음악 방송으로 대체 편성이 된 상황이다. 이날 오전 방송되는 '세상을 여는 아침 이재은입니다',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 오늘 아침 정재은입니다', '이루마의 골든디스크'는 음악 방송인 꿈의 팝송, 힐링 뮤직, 낭만가요로 대체 편성됐다.

오후 3시부터 5시에는 K-POP50, 꿈의 팝송이 재방송되며 저녁 시간에는 K-POP50 재방송, 낭만 가요 재방송, 심야 시간에는 낭만 가요 재방송, 힐링 뮤직 재방송 등으로 편성됐다.

이와 관련해 MBC mini 웹 애플리케이션에는 '방송사의 사정으로 정규 프로그램 대신 음악 특집 프로그램을 보내드리오니 청취자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공지가 올라와 있다.

이들 라디오 프로그램 결방은 MBC 파업 때문이다. MBC 라디오 PD들이 제작 거부에 동참하면서 라디오 방송이 결방된 것.

앞서 25일 MBC 라디오 PD 40명은 '라디오국 PD 다시 라디오로 돌아가기 위하여'라는 성명을 내고 "28일 오전 5시를 기해 전면적인 제작거부를 선언한다. 경영진이 물러나고 제작 자율성을 되찾는 그 날까지 싸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는 오는 29일까지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이미 4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제작 거부에 돌입했고, 안건이 가결되면 오는 9월 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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