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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신임 당 대표에 안철수...각 당 '기대감' 드러내


입력 2017.08.28 10:04 수정 2017.08.28 10:29        조정한 기자

"국민의당이 정부와 여당을 견제하는 정치력 발휘해 달라"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안철수 신임 당 대표가 한 당원으로부터 꽃목걸이를 받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신임 대표 선출에 대해 각 당은 논평을 내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7일 논평을 내고 "새롭게 선출된 안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 여러분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국민의당 신임 지도부와 함께 써 나갈 협치의 역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지명 바른정당 대변인 또한 논평에서 "국민의당 새 대표에 안 후보가 당선된 것을 축하한다"며 "안 대표와 국민의당이 당명에 걸맞게 국민이 중심이 되는 정당으로 거듭나고, 국민과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정당이 돼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는 정치력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추혜선 정의당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안 대표가 국민의당의 위기를 잘 극복하고, 건강한 야당으로 다시 일으켜 세우는 데 힘써주기를 바란다"며 "국민의당은 작년 촛불혁명을 함께 이끈 주역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당을 비롯한 야당들이 바로 설 때 문재인 정부도 중심을 잃지 않고 올바른 개혁을 추동해 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축하의 뜻을 전달하면서도 '분명한 야당'이 돼 달라고 주문했다.

정용기 한국당 원내수석대변인은 전날 구두 논평에서 "일단 축하의 뜻을 전한다"며 "문재인정부가 오만한 인사를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의당이 보여준 자세, 처신 등과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분명한 야당의 길을 걸을 것인지를 행동으로 보여 달라"고 압박했다.

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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