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 AI분야 3개 스타트업에 신규 투자

“네이버 AI 기술 고도화에 시너지 창출 기대”

네이버 ‘D2 Startup Factory’ 로고 ⓒ네이버

네이버는 31일 자사의 기술 스타트업 투자·지원 프로젝트인 ‘D2 Startup Factory(D2SF)’가 인공지능(AI) 기술 분야 3개 스타트업에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투자 대상은 ‘퓨리오사AI(FuriosaAI)’, ‘딥픽셀(Deepixel)’ ,‘크라우드웍스(CrowdWorks)’로 네이버는 “이들 스타트업은 AI 기술 고도화에 필요한 역량과 노하우를 갖춰, 네이버가 연구 중인 다양한 기술 과제들과도 많은 접점을 가지고 있다”고 평했다.

퓨리오사AI는 AI에 최적화된 시스템 반도체(하드웨어)를 설계 및 개발하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반도체 개발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이 핵심 멤버다.

딥픽셀은 영상 내 물체의 위치와 윤곽을 인식 추적하는 기술을 보유한 컴퓨터비전 머신러닝 스타트업으로, 현재 모바일VR 환경에서 손가락의 움직임을 인식 추적하는 자연스러운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고 있다.​

크라우드웍스는 자체 개발한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을 활용해 AI 품질 고도화를 위한 학습용 데이터를 생산하는 스타트업으로, 글로벌 정보기술 기업들과 함께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200만 건 이상의 학습 데이터를 생산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3개 스타트업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갖췄고 앞으로 성장 가능성 또한 크다”며 “네이버의 AI 기술을 고도화하는데 있어, 이들 스타트업과 다양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