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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근·이준혁·조상웅,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입력 2017.09.07 00:16 수정 2017.09.08 03:39        이한철 기자

11월 4일부터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캐스팅이 공개됐다. ⓒ HJ컬쳐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가 새로운 캐스팅을 공개했다.

'빈센트 반 고흐'는 세계적인 화가 반 고흐의 짧지만 강렬했던 삶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빈센트 반 고흐와 테오 반 고흐 형제가 주고받은 700여 통의 편지와 그가 남긴 수많은 명작들을 무대 위에 펼쳐내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는 재연 배우들과 새로운 배우들의 조화가 눈길을 끈다.

그림을 사랑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 역에는 2015년부터 함께한 김경수가 다시 돌아온다. 또 뮤지컬 '광염소나타', '블랙메리포핀스' 등에서 다양한 감정연기를 선보였던 박한근과 뮤지컬 '파리넬리'와 연극 '샌드백' 등에서 가창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은 이준혁이 새롭게 합류했다.

최근 뮤지컬 '빨래' '위대한 캐츠비'에서 활약하고 영국 웨스트엔드에 진출하기도 했던 조상웅도 또 다른 매력의 빈센트 반 고흐를 선보일 예정이다.

동생 테오 반 고흐역에는 초연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김태훈, 박유덕이 변함없이 무대를 지킨다. 또 뮤지컬 '빨래' '더맨인더홀' 등에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임강성, 뮤지컬 '리틀잭'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에서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준 유승현이 더욱 새롭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빈센트 반 고흐'는 3D 프로젝션 맵핑 등의 최첨단 영상기술을 접목시켜 살아 움직이는 반 고흐의 명작으로 무대를 꾸미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별이 빛나는 밤', '고흐의 방', '꽃핀 아몬드 나무' 등이 실제 무대 위에서 살아 움직이는 장면이 압권이다.

'빈센트 반 고흐'는 오는 11월 4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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