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맨유vs에버튼 ‘레전드 루니의 귀환’
선두 탈환을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공격수 부진에 시달리는 에버턴이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4경기를 치른 맨유는 3승 1무(승점 10)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만약 에버턴전에서 4골 차 이상의 대승을 거둔다면 맨체스터 시티에 잠시 내줬던 선두 자리를 되찾아올 수 있다.
반면, 이번 시즌 이적시장에서 엄청난 돈을 퍼부었던 에버턴은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4경기를 치른 현재 2골-6실점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
특히 이번 경기는 에버턴으로 돌아간 웨인 루니의 올드 트래포드 복귀전이기도 하다. 기립박수가 예상되는 가운데 유니폼을 바꿔 입은 로멜루 루카쿠가 친정팀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관심사다.
맨유 에버튼 팩트체크
- 맨유는 최근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서 18승 5무 1패로 압도적이다.
- 에버턴은 맨유를 상대로 리그에서만 33패를 당했고, 이는 특정 구단 상대 최다 패다.
- 맨유가 승리를 거둔다면 아스톤빌라전과 함께 특정 구단 상대 리그 최다승(34승) 기록을 세울 수 있다.
- 지난 시즌 두 차례 리그 맞대결에서는 1-1 무승부가 나왔다. 양 팀은 역대 맞대결에서 3경기 연속 1-1 무승부를 기록해본 적이 없다.
맨유 관전포인트
- 맨유는 모든 대회서 32경기 연속 홈 무패 행진 중이다.
- 맨유가 승리하면 2011-12시즌 이후 처음으로 개막 후 홈 3연승을 달리게 된다.
- 조제 무리뉴는 세 차례 프리미어리그 타이틀을 들어 올렸을 당시 개막 후 4연승을 내달렸다. 하지만 맨유는 올 시즌 4라운드 스토크 시티전에서 비겼다.
- 로멜루 루카쿠가 득점에 성공하면 웨인 루니, 마이클 오언, 로비 파울러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90골을 기록한 네 번째로 어린 선수가 된다.
- 루카쿠가 멀티골을 넣으면 맨유 역사상 처음으로 개막 후 5경기서 6골을 넣은 선수가 된다.
- 헨리크 미키타리안은 리그에서 가장 많은 5개의 도움을 기록 중이다.
에버튼 관전포인트
- 에버턴이 기록한 7개의 유효 슈팅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하위다.
- 에버턴은 2017년 들어 리그 원정 승리가 단 한 번이다.
- 에버턴이 맨유전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13년 만에 11경기 연속 원정 무승을 기록하게 된다.
- 로날드 쿠만 감독은 조제 무리뉴를 상대로 5경기 연속 무패 중이다.
- 쿠만 감독이 승리하면 펩 과르디올라, 디에고 시메오네에 이어 무리뉴 상대 원정 2승을 따낸 감독이 된다.
- 웨인 루니는 맨유 역사상 가장 많은 253골을 넣었다.
- 루니는 에버턴에 있었을 당시 맨유와의 4차례 경기서 골을 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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