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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우상호, 적반 하장도 유분수" 질타


입력 2017.09.27 14:55 수정 2017.09.27 14:56        이동우 기자

"우상호 전 민주당 원내대표, 한미공조 강화에 집중하길"

바른정당이 27일 '한미공조우려'를 표명한 국회 국방위원장의 발언에 미국과 남한 대통령을 왜 이간질시키냐고 받아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를 "적반 하장도 유분수"라고 질타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바른정당은 27일 '한미공조우려'를 표명한 국회 국방위원장의 발언에 미국과 남한 대통령을 왜 이간질시키냐고 받아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를 "적반 하장도 유분수"라고 질타했다.

김익환 바른정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전직 여당 대표의 발언이라고 하기에는 품격이 없고 현실인식에도 큰 문제가 있다"며 "우 전 대표야말로 이간질같은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어서 도대체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되묻고 싶다"고 강변했다.

그는 "많은 국민들은 최근 미군 단독의 동해상 전략자산전개를 한미 간의 엇박자가 빗어낸 결과가 아닌가 우려하고 있다"며 "북한에 무력시위를 했지만, 단독군사행동을 통해 한국정부에도 무력시위를 한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전협의가 있었다니 다행이지만 그것이 일방적 통보수준이었는지, 긴밀한 조율이었는지에 대해서도 궁금해 한다"며 "김영우 국방위원장은 국민들의 궁금함을 대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부대변인은 "우 전 대표는 말도 안 되는 억지트집으로 갑론을박 할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안보불안을 불식시킬 수 있는 한미공조 강화에 더욱 집중하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한편,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북한 공해상에 미국의 전략적 포격기가 출격한 상황에 대한민국 항공기까지 북한 공해상으로 나갔다면 얼마나 심각한 신호겠느냐"며 "남한 비행기가 같이 안 갔다고 '공조가 안 됐다' 주장하는 것은 군사적으로 더 위험한 주장"이라고 말 한 바 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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