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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42번가' 최정원 다리 부상…김선경 대체 투입


입력 2017.10.01 01:21 수정 2017.10.04 15:03        이한철 기자

20년 우정이 빚어낸 결정, 김선경 1일 첫 공연 예정

배우 김선경이 최정원 대신 '브로드웨이 42번가' 무대에 오른다. ⓒ 데일리안

배우 최정원의 갑작스런 다리 부상으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무대에 오를 수 없게 됐다. 이에 제작진은 지난 20주년 무대에 함께 올랐던 김선경을 도록시 브록 역으로 대체 투입키로 했다.

제작진은 김선경이 최정원과 20여 년간 우정을 쌓아온 데다, 지난해 '브로드웨이 42번가' 20주년 공연을 이끈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공연에서도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선경은 1일 6회차 공연에 투입된다.

김선경은 '군주' '태왕사신기' '장옥정' '마녀의 성' '불타는 청춘'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 베테랑 배우다. 탄탄한 연기력과 묵직한 존재감, 파워풀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최정원, 전수경과 함께 대한한국 뮤지컬 1세대를 대표하는 디바로 꼽힌다.

특히 '브로드웨이 42번가'의 뉴 버전 무대를 선보인 20주년 공연을 함께한 멤버로 "도로시 브록과 가장 싱크로율이 높은 배우"로 손꼽힌 바 있어 대체 투입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브로드웨이 42번가'는 30여명의 배우들이 선보이는 탭댄스와 화려한 무대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으로 오는 9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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