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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후보 발표, 올해도 2파전?


입력 2017.10.10 08:30 수정 2017.10.10 08:31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후보 30인 명단 공개, 그간 메시와 호날두가 양분

‘발롱도르’ 수상이 유력한 메시와 호날두. ⓒ 게티이미지

올 한 해 최고의 축구 선수를 선정하는 ‘발롱도르’ 후보 30인의 명단이 공개됐다.

프랑스 축구전문매체 ‘프랑스 풋볼’은 9일과 10일(한국시각) 양일에 걸쳐 2017년 발롱도르의 최종 후보 30인을 발표했다.

유럽 각 리그에서 내로라하는 쟁쟁한 후보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올해 역시 가장 유력한 수상후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다.

둘은 지난 10년간 발롱도르를 양분해왔다. 지난 2008년 호날두가 수상한 이후 2009년부터는 메시가 4회 연속 세계 최고 선수로 꼽혔다.

하지만 최근 4년으로 좁혀보면 호날두가 2015년을 제외한 해에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엎치락뒤치락했다.

한 때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와 함께 ‘MSN 트리오’로 위용을 떨쳤던 수아레스와 네이마르도 둘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신계’로 불린 호날두와 메시에게는 미치지 못했다.

올해도 호날두와 메시의 2파전이 유력시 된다. 호날두는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2연패에 공헌했다는 점, 메시는 개인 기록에서의 월등한 우위를 앞세워 발롱도르 탈환에 나선다.

이 밖에 지난 여름 이적시장서 바르셀로나 이적설로 화제의 중심에 섰던 필리페 쿠티뉴(리버풀),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서 골 폭풍을 몰아치고 있는 해리 케인(토트넘) 등 새로운 얼굴들도 눈길을 모으고 있다.

발롱도로 최종 후보 30인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얀 오블락(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필리피 쿠치뉴(리버풀), 드리스 메르텐스(나폴리),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 은골로 캉테(첼시), 앙투앙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 사디오 마네(리버풀), 라다멜 팔카오(AS모나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도르트문트),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 마츠 훔멜스(바이에른 뮌헨),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에덴 아자르(첼시), 레오나르도 보누치(유벤투스), 이스코(레알 마드리드),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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