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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시구, KB 승리의 여신 등극?


입력 2017.10.16 15:22 수정 2017.10.16 15:22        스팟뉴스팀
‘피겨여왕’ 김연아가 15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18 V리그’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 경기 시구에 앞서 파이팅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피겨여왕’ 김연아(27)가 배구 코트를 찾았다.

김연아는 지난 15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18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의 홈 개막전서 시구자로 나섰다.

지난 시즌까지 경북 구미에 연고를 뒀던 KB손해보험은 의정부로 둥지를 옮긴 올 시즌 홈 개막전을 위해 자사 광고 모델인 김연아를 초청하는 등 거대한 개막 행사를 진행했다.

노란색의 KB손해보험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은 김연아는 등장과 함께 경기장을 가득 메운 의정부 배구팬들의 뜨거운 함성과 박수를 받았다.

힘차게 서브를 넣은 김연아는 손을 흔들며 관중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보답했다.

김연아의 기운을 받아서 일까. 지난해 7개 팀 가운데 6위를 차지한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신진식 감독을 새롭게 선임하며 명가재건을 외치고 있는 삼성화재를 맞아 풀세트 접전 끝에 3-2(18-25 25-22 25-18 23-25 15-13)로 승리했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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