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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미 "사람과 대화하고 싶었다" 얼마나 외로웠길래?


입력 2017.10.18 11:16 수정 2017.10.18 13:31        이선우 기자
ⓒSBS 방송화면 캡쳐

오솔미가 화제인 가운데 오솔미의 과거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오솔미는 과거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당시 방송에서 오솔미는 "예전에 대학교를 한 12년을 다녔다"며 "같은 또래 학생들하고 수업을 안 하니까 대화를 안 하게 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솔미는 "어느 날은 지하철을 타고 집에 가는데 애들이 남자친구에게 기대서 졸고 있고, 친구들끼리 얘기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어, 나도 졸면서 옆에 기대고 싶다. 나도 말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항상 나는 입을 다물고 있었다. 이런저런 생각에 눈물이 주르륵 흐르더라"고 고백했다.

오솔미는 "그냥 사람과 대화하고 싶었다"며 "그런데 아무도 날 안 봐서 더 서럽더라. 그래서 더 막 끅끅거리며 울었었는데도 아무도 날 안 쳐다보더라. 그 순간 '내가 이제 투명인간이 됐구나. 난 이제 더 자유로워질 수 있다. 더 적극적으로 살아가자. 더 나의 꿈을, 더 미래를, 더 내 안을 돌아보면서 당당하게 살아가자'는 생각에 씩 웃었다"고 밝혔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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