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솔미 "사람과 대화하고 싶었다" 얼마나 외로웠길래?
오솔미가 화제인 가운데 오솔미의 과거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오솔미는 과거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당시 방송에서 오솔미는 "예전에 대학교를 한 12년을 다녔다"며 "같은 또래 학생들하고 수업을 안 하니까 대화를 안 하게 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솔미는 "어느 날은 지하철을 타고 집에 가는데 애들이 남자친구에게 기대서 졸고 있고, 친구들끼리 얘기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어, 나도 졸면서 옆에 기대고 싶다. 나도 말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항상 나는 입을 다물고 있었다. 이런저런 생각에 눈물이 주르륵 흐르더라"고 고백했다.
오솔미는 "그냥 사람과 대화하고 싶었다"며 "그런데 아무도 날 안 봐서 더 서럽더라. 그래서 더 막 끅끅거리며 울었었는데도 아무도 날 안 쳐다보더라. 그 순간 '내가 이제 투명인간이 됐구나. 난 이제 더 자유로워질 수 있다. 더 적극적으로 살아가자. 더 나의 꿈을, 더 미래를, 더 내 안을 돌아보면서 당당하게 살아가자'는 생각에 씩 웃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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