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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광화문연가' 예매랭킹 1위…올 겨울 흥행 예고


입력 2017.10.18 23:20 수정 2017.11.13 08:36        이한철 기자

그랜드 티켓 오픈 '뜨거운 반응'

리릭 포스터 공개로 기대감 상승

뮤지컬 '광화문연가' 리릭 포스터. ⓒ CJ E&M

뮤지컬 '광화문 연가'가 18일 그랜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랭킹 1위에 등극했다.

그랜드 티켓은 총 21회차 분으로 12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공연이 해당된다. 그랜드 티켓 오픈 기간에는 개막 초 5회차 공연에 대해 '오픈위크 할인', 11월 30일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 할인', 12월 20일과 27일 '마티네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연제작사 CJ E&M은 티켓 오픈에 앞서 리릭 포스터를 공개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리릭 포스터는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서정적인 가사와 배우들의 감성적 모습이 절정의 조합을 이뤄 작품에 대한 기대를 한 층 높여주고 있다.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내 맘에 둘 거야."

이영훈 작곡가의 히트곡인 '옛사랑'의 가사는 죽음을 앞둔 중년 명우 역(안재욱, 이건명, 이경준)의 캐릭터 포스터와 어우러져 젊은 날 사랑했던 수아에 대한 그리움을 수놓았다.

"어떤 의미도 어떤 미소도 세월이 흩어 가는 걸."

세월의 무상함을 노래한 '그녀의 웃음소리뿐' 가사는 명우의 시간 여행을 돕는 월하 역(정성화, 차지연)의 캐릭터 포스터와 함께 나이도 정체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이미지를 담아냈다.

아련함이 물씬 느껴지는 명우의 옛 사랑 중년 수아 역을 맡은 이연경과 임강희의 포스터는 "사랑이란 맘이 이렇게 남는 건지 기억이란 사랑보다 더 슬퍼"라는 '기억이란 사랑보다' 노래 가사를 통해 옛 추억에 감성 젖게 만든다.

젊은 명우 역의 허도영 김성규 박강현은 '해바라기' 가사, 젊은 수아 역의 홍은주와 린지는 '소녀'의 가사로 젊은 날 풋풋하고 순수했던 첫 사랑에 대한 기억을 소환시킨다.

명우의 아내 시영 역의 유미와 이하나는 '광화문 연가', 중년 중곤 역의 박성훈은 '서로가', 젊은 중곤 역의 김범준은 '그게 나였어'의 가사로 서정적이며 감성적인 포스터를 완성시켰다.

저마다 우리의 가슴속에 새겨진 추억의 광화문을 그려낸 뮤지컬 '광화문 연가' 리릭 포스터엔 아트디렉터에 프로파간다 최지웅 실장, 사진작가 로빈킴, 세트디자인 그녀들의 만물사, 이진규 스타일리스트가 참여했다.

한편,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임종을 앞둔 주인공 명우의 마지막 1분에 자신의 젊은 날을 회상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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