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통령 말 한마디에 신고리 공사 중단, 깊은 반성하길"

이동우 기자

입력 2017.10.23 09:35  수정 2017.10.23 10:18

"文대통령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 공론화위 칭송만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3일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와 관련해 "국민의 집단지성 앞에 대통령과 여당은 깊은 반성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신고리 공정률 29.5%, 1조원이 넘는 공사가 대통령 말 한마디에 중단됐다"며 "공론화위원회에서 이를 재개 했다. 직접비용만 이미 1000억원 가량을 날려버렸다"고 비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공론화위원회의 과정을 칭송하고 넘어가려 한다"며 "하지만 상처가 많다. 1000억원 이상 날렸으면 성찰하고 교훈으로 얻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시대적 과정을 정략적으로 해서는 안 된다. 탈원전을 하되 신재생에너지 등 전력 절감기술에 투자하고 전력 낭비 문화와 제도를 고치는 대안을 마련하면서 전환해 나가는 것이 상식이며 최적의 해법"이라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무조건 탈원전이냐 아니냐하는 문제로 편가르고 공사를 중단시켜 선택을 강요하는 이념전쟁으로 가면 안 된다"면서 "대통령과 여당은 대한민국 앞에 깊이 반성하고 이념과 정략의 속도전을 버리고 준비된 변화를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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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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